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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짠테크' 전성시대

‘지금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저축과 재테크는 공기와 같다. 남는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한다’ ‘돈은 안 쓰는 것이다’ ‘머니는 역시 주머니에’ ‘노래는 샤워 부스에서 부르자’ ‘마스카라 대신 눈에 힘을 주자’

20년 동안 적금만으로 10억을 모았다는 대세 연예인으로 뜨고 있는 개그맨 김생민의 재테크 어록이다.

‘통장요정’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가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배경은 데뷔 때부터 외쳐온 절약의 중요성이 새삼 재조명을 받은 덕분이다. 이른바 ‘짠돌이 재테크’가 부각되는 시대다.

짠돌이 재테크, 가벼운 주머니를 두둑하게 하는 방법 중 첫 번째는 새는 돈, 숨은 돈, 눈먼 돈을 찾아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지금의 수입으로 최대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숨은 내 돈부터 찾자’ 내 현재 위치와 재정 상황이 어떤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혹시 내가 모르는 숨은 돈 혹은 알지도 못한 채 가입돼 있는 곳은 없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

금융 감독원이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서비스 ‘내 계좌 한눈에’나 ‘어카운트인포’를 찾아보자. 해당 홈페이지에서 은행·상호금융의 수시입출금 계좌, 정기예·적금 계좌, 펀드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 신탁계좌, 외화계좌, 개인조합자산관리계좌(ISA)도 대상이다.

보험 현황도 볼 수 있는데 지급 사유가 발생했을 때, 약정금액을 주는 정액형과 일정한도에서 실제 발생한 손해 금액을 주는 실손형으로 나눠 조회가 가능하다. 보험 분야에서 좀 더 자세한 가입현황을 알고 싶다면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가입목록은 물론 미청구 보험금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혹시 사놓고 잊어버린 주식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주식 찾기’ 코너에서 무상증자나 배당, 우리사주, 상속 등으로 받은 미수령 주식을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통신3사가 운영하는 스마트초이스에서 통신 미환급액을 찾아 바로 수령할 수도 있다.

꼭꼭 숨어있는 돈을 살뜰하게 찾아냈다면 이제 은행과 친해져라. 지금 당장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자산을 불려나갈 적금 통장으로 종자돈을 만들자. 친해진 은행에서 제공하는 재무상담 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맞는 소비습관도 바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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