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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부선 전용부두, 8월께 준공

해수청, 소룡동 부지 관리사무동 설계 착수

별도의 정계지가 없어 각종 불편을 겪어 왔던 군산항내 부선들을 위한 전용부두가 늦어도 오는 8월까지 준공될 전망이다.

또한 이 부두의 운영과 관련, 군산 예부선협회가 건의한 관리 사무동도 신축된다.

군산 해수청에 따르면 소룡동 유니드 공장 뒷편에서 배후 부지 1만㎡(3000평), 연장 290m 규모로 지난 2015년 착공된 부선 전용부두의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오는 8월께 준공된다.

이와 함께 해수청은 부두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군산항의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군산예부선협회의 건의를 받아 들여 관리사무동의 설계에 착수했다.

관리사무동의 규모는 330㎡(100평)이하로 신축될 전망이며 이 곳에는 공동화장실과 부두관리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관리사무동의 신축을 위한 설계 기간을 고려할 때 일단 부두부터 준공을 한 후 올해 연말까지 관리사무동의 신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부두가 운영될 경우 수심이 낮고 자재의 야적 공간마저 부족한데다 계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내항의 제방에 부선을 접안해 온 관내 20여개 부선 업체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없이 항만공사와 도서지역 건축을 위한 각종 공사 자재를 보다 원활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리사무동의 신축으로 부두 미관훼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됨으로써 군산항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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