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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맑은 공기 마시고 새소리 들으며 힐링을

순창 인계 쌍암리 ‘숲속 명상관’ 완공
‘쉴랜드’ 46% 진척

▲ 순창‘쉴랜드’숲속 명상관이 운영하는 아침 명상프로그램에서 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이 명상의 시간을 갖고 있다.

순창군이 숲속 힐링명상관을 완공하고 본격 활용에 들어가면서 쉴랜드 조성 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쉴(SHIL) 랜드는 Sunchang Health Instiute Longevity의 약자로 인계면 인덕로 427-128번지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을 휴식과 치유를 융합한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개발 프로젝트다.

순창의 좋은 물을 활용한 스파시설은 물론 황토방갈로, 명상관, 음용수시설, 벽천 등을 갖춘 워터 공원이 들어서며 산책로와 시냇물 등을 갖춘 수변공원, 산야초공원 등 독특한 힐링관광 시설도 만들어 질 계획이다.

특히 일반 관광객은 물론 만성질환자 등이 머물며 치유와 관광을 함께 즐길수 있도록 특화 개발을 통해 치유개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2019년까지 총 8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쉴랜드 사업 전체 진척율은 46%를 나타내면서 순항하고 있으며 최근 명상관이 먼저 완공돼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120㎡ 규모로 2억7000만원이 투자된 숲속 명상관은 인계면 쌍암리 건강장수연구소 산림욕장에 완공됐다.

숲속의 맑은 공기와 새소리 등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빛의 여과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올해 2월부터 군이 삼호중공업과 총 17회 1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연수프로그램을 추진 하면서 아침 명상프로그램에 본격 활용되고 있다.

숲속에서 명상을 통해 자아를 찾는 아침 치유명상은 기업연수 프로그램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는 게 군측 설명이다.

명상관 건립과 함께 건강장수체험과학관, 의농업체험관, 식생활실습관, 힐링산책로 등 건강장수연구소 주변 시설이 속속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서 쉴랜드 주변 관광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황숙주 군수는 “쉴랜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건강장수 연구소 주변 경관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힐링체험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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