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개월 맞은 이윤애 센터장
지난 1월 1일 취임해 업무 파악을 하다보니 3개월이 훌쩍 지났다는 이윤애 센터장.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전북발전연구원, 전북해바라기센터 부소장 등을 지내며 지역 내 여성 관련 기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취업도 여성운동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여성 취업은 단순히 일을 하고 소득을 얻는 것이 아니라 경제력을 확보해 권한을 강화하고 지위를 향상,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주도적인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라며 “실천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운영 역시 여권신장 등을 위해 사회구조를 바꿔나가는 여성 운동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 ‘이윤애가 왔다고 해서 변하게 없네’라는 말을 들으면 안 되는데. 그게 부담이긴 하죠.” 웃으며 말하는 그의 얼굴은 정신없는 3개월 새 반쪽이 돼 있었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수립된 계획의 내실을 기하는데 힘쓰고 점진적으로 본인이 목표하는 방향으로 센터를 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그간 해온 일이 지역 여성의 삶을 바꾸는 여성 운동의 한 자락이었다”며 “현재 고정적인 취업, 교육, 문화 사업 등 뿐만 아니라 ‘미투 운동’등 작금의 여성 현실·이슈에 대한 활동도 센터 사업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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