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는 지난달 31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제1회 완산벌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임원식 광주문인협회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소재호 전 전북문인협회장, 김학 신아문예대학 교수 등 문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회 완산벌 문학상 수상자는 조윤수, 이해숙 씨.
이와 함께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장을 초청해 ‘수필은 생활의 도구다’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도 했다.
홍 관장은 “윗세대 문인들은 감동과 깨우침이라는 문학의 원론에 따라 우리에게 지식과 지혜라는 삶의 가치를 교술했다”며 “이제는 토해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각혈과 같은 표출의 욕구가 수필의 내용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 김정길 회장은 “예향의 고장 전북을 수필 문학의 메카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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