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지원자의 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가 확산됨에 따라, 취업 희망 기업·직무를 따져 지원하는 소신 지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신 지원자들은 ‘취업 희망 기업에만 집중하기 위해(기업분석, 입사지원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68.6%)’ 묻지마 지원, 문어발식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복수응답). ‘취업 희망 기업, 직무가 명확해서(52.1%)’, ‘최종합격 확률이 낮을 것 같아서(19.6%)’ 등도 묻지마 지원, 문어발식 지원을 하지 않은 이유로 꼽혔다. 취업 희망 기업·직무를 따져 지원하는 소신 지원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업분석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사업영역, 근무환경 등 지원할 기업을 분석한 후 입사지원 하는지’ 묻자, △소신 지원자 그룹 중 84.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묻지마 지원자 그룹의 경우 67.9%가 ‘기업분석 후 지원’한다고 답해 16.3%P의 차이를 보였다. 상반기 예상 입사지원 횟수를 조사한 결과 역시 △소신 지원자(평균 9곳 지원)와 △묻지마 지원자(평균 15곳 지원) 간 차이가 있었다. 지원할 기업을 분석한 뒤 입사지원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사업영역(영업이익, 사업내용 등)(51.3%)’, ‘근무환경(복지, 근무지 등)(50.6%)’, ‘인재상(49.4%)’, ‘채용 프로세스(면접, 인적성 등)(37.8%)’, ‘연봉정보(36.3%)’, ‘관련 산업 트렌드(25.9%)’ 등을 분석한다고 답했다(복수응답).
한편 취업 희망 직무는 전공계열 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공계열 취준생들의 경우 △연구개발/품질관리(35.3%)가 취업 희망 직무 1위에 선정됐다. 이어 △IT(15.2%) 직무 취업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다. 반면 인문계열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취업 직무 1위는 △재무/회계/법무(17.0%) 였다. 다음으로 △마케팅(16.4%), △서비스/CS(15.4%), △영업(13.5%), △인사/HR(11.9%) 등이 선호 직무에 올랐다. <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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