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현욱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갑자기 변경된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지난 9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장은 기존의 컷오프 방식을 거쳐 경선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시험을 치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시험을 치른다고 하는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6명을 1차 컷오프와 경선을 치르기로 했던 것을 6명 모두를 경선에 참여시켜 1·2차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정 후보는 경선방식 변경으로 기존 정치인들에 비해 신인들은 불리해졌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한 답변 없이 변경된 룰이 적용되면 경선 포기, 무소속 출마 등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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