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들이 전북도에 고용유지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휴·폐업한 협력업체에 대한 집중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협력업체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도는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가진 뒤 협력업체들이 도와 정부지원에 대해 느끼는 불만사항을 들었다.
협력업체들은 △휴·폐업체 뿐 아니라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체에 대한 지원확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에 대한 홍보확대 △협력업체 의견을 반영한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협력업체에서 제기한 건의사항을 검토해 도정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건의해 협력업체에 실제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군산시와 군산고용지청과 합동으로 개최했으며,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20여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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