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경험이 있음에도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지원자를 일컬어 ‘중고신입’이라고 한다.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 지원자 5명 중 2명은 직장생활 경험을 보유한 중고신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2018년 상반기 신입공채 지원자 722명을 대상으로 <중고신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신입>
이들은 경력이 있음에도 신입 공채에 도전한 이유로 ‘연봉’을 꼽았다. 중고신입 지원자들의 지원 동기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현재보다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라는 답변이 37.8%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한 것.
이어 ‘재직 중인 회사의 근무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서(33.3%)’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인지도 있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어서(22.6%)’가 차지했다.
그렇다면 중고신입은 주로 어느 기업에 지원하고 있을까? 먼저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 지원한 업계를 조사한 결과 중고신입 지원자 중 60.4%가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동종 업계 기업’에 지원했다고 답했다. 반면 39.6%는 ‘경력과 일정 상관없는 업계의 기업’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기업형태 별로는 ‘대기업(41.3%)’에 지원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편 상반기 신입공채 지원자들은 향후 중고신입 지원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중고신입 지원자 변화 추이를 묻는 질문에 75.8%의 응답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것. 이어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이 22.6%였고,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답변은 1.7%로 미미했다.
실제로 직장생활 경험이 없는 신입 공채 취준생에게 ‘취업 후 목표기업 이직 등을 위해 중고신입이 될 의향이 있는지’ 묻자 90.3%가 ‘그렇다’고 답해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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