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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부안 선거구 - 관록 vs 패기…의석수 줄어 더 치열

▲ 최훈열=민주당, 56세, 성균관대 졸,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 최용득=평화당, 60세, 원광대 대학원 졸,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6·13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부안선거구는 기존 부안 1·2선거구에서 지난 3월 부안선거구로 통합, 2석에서 1석으로 줄면서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원의 경우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체급을 올리는 자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니 군수선거’라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부안선거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훈열 후보와 민주평화당 최용득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훈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전북도의원 3선을 지낸 조병서 의원을 따돌리고 공천을 거머쥐었다.

 

최훈열 후보는 전북도의회 현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했으며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최 후보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군민과 함께 하는 정치로 바꿔야 하고 부안의 희망과 정치 비전에 대해 사람이 희망이다”며 “참신하고 성실하게 부안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지금 필요하다. 내 고향 부안을 발전을 위해 최고의 전문성·청렴성·애향심으로 최상의 의정활동을 펼쳐 온 최훈열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최 후보는 “당선되면 농업·수산인의 소득증대 및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최용득 후보가 국회의원 김종회 의원 보좌관 출신인 조인범 후보를 누르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평화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인 최용득 후보는 변산해수욕장 인근에서 호랑가시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용득 후보는 “어려운 민초들을 대변하는 풀뿌리 지방자치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낙후된 전북과 부패한 부안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며 “부안을 대표하는 도의원 재수생으로 또다시 도전하는 2가지 이유는 저출산 초고령화 도시 부안을 실버농업의 메카로 만들고, 인구감소로 20년 후 소멸할지 모를 부안을 구하기 위해 지역인구 늘리기에 모든 것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부안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최훈열 후보의 관록과 초선에 도전하는 평화당 최용득 후보의 패기가 맞붙는 한판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훈열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갈린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지가, 최용득 후보는 낮은 인지도 및 열세인 당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최대 관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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