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 꿈꿀공모사업’ 지원대상으로 최종 9개 팀이 선정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직접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다.
전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26까지 진행한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 꿈꿀 공모사업에 접수한 총 23개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9개 팀을 최종 선정, 팀당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팀 9개 팀은 △버스커즈 팩토리 △비상조경 △수달 △아이노우 △울타리텃밭 △전북대학교 캡스톤디자인팀 △직조자매회 △푸른돌고래 △2030 영상제작단 등이다.
‘버스커즈 팩토리’는 원도심에서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소음없는 문화행사(버스킹) ‘조용조용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며, 전북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비상조경’은 원도심 내 공간활용도가 낮은 공공 공간에 조경을 설치해 경관을 개선하는 ‘화룡점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수달(수작업의 달인들)’팀은 지역 내 수공예 작가들의 공유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수공예교실을 개최하고 전시를 진행하며, ‘아이노우’팀은 동문길 헌책방골목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해 골목의 정체성을 반영한 골목 정비를 통해 헌책방골목 활성화 유도한다.
‘울타리텃밭’팀은 원도심 내 주차장 휀스 등에 울타리 수초와 텃밭 등을 설치하는 벽면 녹화로 경관개선을 추진하며, ‘직조자매회’팀은 원도심 영화의거리 건물 옥상 등에 텃밭을 조성하고, 생산된 작물을 활용해 이웃들과 나누는 소셜다이닝 등을 진행하는 ‘도시의 팽스터’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북대학교 캠스톤디자인’팀은 남부시장 달빛정원에 세대간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설치해 활성화를 유도하고, ‘푸른돌고래’팀은 웹툰과 피규어 등을 활용해 학생·주민들을 위한 창작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한다.
‘2030영상 제작단’팀은 원도심 내에서 미니다큐를 제작하고 골목영화제를 진행해 원도심을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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