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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군의원 순창 나 선거구 - 현역 맞선 무소속 얼굴알리기…적성지역 표심 관건

순창군 기초의원 나선거구(인계·적성·동계)는 순창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중 유권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2명의 의원을 선출하며 현재 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후보자들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에서는 전계수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정선균 의원은 3선을 노리고 출마한 상태다.

 

특히 전계수 예비후보와 정성균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2명의 공천자를 선정하는 방식에 따라 당내 경선경쟁과정 없이 일찌감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만으로 손쉽게 공천자로 선정됐다.

 

먼저 전계수 예비후보는 4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지역주민들과도 정치적 공감을 형성해 왔다는 점에서 선거전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계수 예비후보는 인계면 출신으로 적성면에 근접한 마을이 고향이라는 점에서 일상을 통해 적성면 주민들과도 친밀감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표심잡기에도 상당히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정성균 예비후보는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8년간의 의정활동에서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견제와 대안제시 등을 성실히 해온 인물로 전해지고 있어 이 같은 부분이 선거전 유권자들의 선택에서 유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성균 예비후보는 최근 동계면 일부 주민들사이에서 3선에 성공할 경우 최다선의원으로 군의회 의장이 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여기에 맞서는 무소속으로 초선에 도전장을 내민 장화영 예비후보는 동계농협 조합장 등 오랜 시간 농협인으로 생활해온 밑바탕을 통해 지역에서도 이미 이름과 얼굴 등이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특히 장화영 예비후보는 과거 순창농협에 근무할 당시 적성지점장 등을 역임하면서 이곳 주민들과도 많은 교감이 쌓여 있다는 점 등이 초선 도전이긴 하지만 이번 선거전에서도 상당부분 장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젊은 세대로의 변화를 내세우며 출마한 양현문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 가운데 얼굴 알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양현문 예비후보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힘들게 살고 있는 젊은 농민들을 위한 대변인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며 한 발 한 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 곳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출마 후보가 없는 적성면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어느 누가 더 많이 얻느냐가 선거에서 당락을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가 끝나는 순간까지 적성 주민들을 공략하기 위한 피말리는 선거전이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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