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21명… 4년전보다 3배 늘어
50대 262명 최다…60대-40대-30대 순
여성 소폭 증가,기초단체장 배출 눈길
제7회 6·13 지방선거에는 제6회 선거 때보다 70대 이상 후보가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후보는 직전 선거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후보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여진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후보는 21명(3.62%)이다. 이는 지난 6회 지방선거 당시 7명 보다 무려 3배나 많은 것이다. 반면 20대는 5명(0.86%)이다.
50대가 262명(45.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163명(28.10%), 40대 103명(17.7%), 30대 26명(4.48%) 등이었다. 아직은 20~30대 젊은 계층의 현실정치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연소 후보로는 노동당으로 광역의원 전주10선거구에 나선 김현탁 후보(26)다. 최고령은 김 후보보다 무려 55세가 많은 정읍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강광 후보(81)다.
성별로는 남성이 463명, 여성이 117명(20.17%)을 차지했다. 6회 선거 당시 여성이 99명(16.7%)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소폭 상승했다. 도지사 및 시장·군수 선거에는 이영숙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미영 후보가 유일하게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역구 도의원 선거는 78명의 후보 중 여성이 8명을 차지했으며,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의 경우 326명의 후보 중 여성은 4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전북도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전체 15명 가운데 9명이 여성이다. 또 시·군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총 65명 중 58명이 모두 여성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관련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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