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전북지역에서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후보, 즉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10명으로 나타났다.
무투표 당선은 광역·기초 단체장과 광역의원은 1명만 후보로 등록해 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거나 기초의원의 경우 선거구별 정수 내 등록이 이뤄진 경우에 해당한다. 또 광역·기초비례 의원 선거에서는 특정정당의 후보만 등록한 경우다.
지난 25일 후보 마감결과 이에 해당하는 선거구는 모두 9곳이다. 지역구 선거는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1곳이며, 나머지 5곳은 기초의원 비례대표다.
광역의원의 경우 전주1선거구 정호윤 후보와 전주5선거구 이병철 후보, 완주1선거구 송지용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기초의원은 2명을 뽑는 고창나선거구에 이봉희·최인규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진안 강은희 후보, 무주 문은영 후보, 장수 나금례 후보, 임실 박영자 후보, 순창 송준신 후보가 기초 비례대표로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번 지선 무투표 당선자 수는 역대 지방선거 중 3번째로 적다. 무투표 당선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방선거는 2회 때로 53명(광역 10명·기초 43명)이 투표 없이 배지를 달았다. 이어 △3회 기초21명 △5회 광역 6명, 기초비례 8명 △6회 광역 5명, 기초 4명, 기초비례 6명 △1회 기초 5명 △4회 기초비례 2명 등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68곳이었으며, 모두 86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구보다 당선자가 많은 것은 기초의원의 경우 1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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