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이 2일 민선 7기 업무에 돌입했다.
도내 단체장들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여파로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고,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재난대책에 나섰다.
송 지사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임실 재해위험지구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도 이날 오전 예정된 취임식 대신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갖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태풍피해 예방활동을 벌였다.
한편, 송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앞으로 4년간 전북 대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면서 “ ‘아름다운 산하(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의 시대를 도민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 환경·균형을 5대 도정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16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민선 6기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으로 실현해 온 전북만의 발전전략을 더 구체적인 정책들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면서 “믿을 수 있는 행정,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이 가능한 도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 ‘위민(爲民)’을 넘어 ‘여민(與民)’의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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