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탱크로리 기사다
아빠는 위험한 약품도 운반한다
그런데 아빠는 무덤덤하다
마치 나와 엄마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사마귀 같다
아빠한테 매일 말하는 것이 있다
“아빠 조심해요!”
아빠가 일을 갈 때마다 무섭다
다신 못 만날지도 모르는 무서움.
△호성이 아버지는 탱크로리 운전기사입니다. 위험한 일을 하지요. 그래서 호성이는 늘 아버지 걱정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나와 엄마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사마귀’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행인 ‘다신 못 만날지도 모르는 무서움’이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참 빛나는 말입니다. /윤일호(아동문학가)
※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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