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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악 꿈나무들의 출발

시 어린이예술단, 창단 연주회…14일 소리전당

▲ 김진수·윤영권·성준홍·이민주

전주시 어린이예술단이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

전주시 어린이예술단은 현재 전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어린이 국악단·합창단·빅밴드·오케스트라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연합 예술단. 각 단원 규모는 국악단 40명, 합창단 30명, 빅밴드 20명, 오케스트라 50명 내외다. 예술총감독은 김진수 서울색소폰콰르텟 음악감독이 맡는다. 국악단 지휘는 이민주, 합창단 지휘는 윤영권, 빅밴드 지휘는 김진수, 오케스트라 지휘는 성준홍 씨가 책임진다.

창단 연주회에서 어린이 국악단은 가야금 중주 ‘바람-강’과 국악관현악 ‘신뱃놀이’, 어린이 빅밴드는 영화 <록키> 의 주제곡과 해금 협주곡 ‘추상’ 등을 연주한다. 어린이 합창단은 ‘꼭 안아줄래요’와 ‘무지개 빛 하모니’,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전주시 어린이예술단 단원들이 다 함께 ‘아리랑 환상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고은현 부수석, 전주대 음악학과 김대욱 조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김 예술총감독은 “전주시 어린이예술단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전주시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사회적·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좌석 5000원. 문의 063-23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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