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 2곳 중 1곳은 지금 수준의 블라인드채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다수의 기업이 차별적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블라인드채용의 도입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원수 100인 이상 기업의 인사담당자 4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편 아직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향후 도입을 계획 중인 곳은 약 37%였다. 조사에 따르면 30.8%가 ‘부분 적용’을, 5.9%가 ‘전체 적용’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블라인드채용의 도입 비중은 이보다 낮았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42.6%가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 ‘경력/신입 등 일부 사원 또는 일부 직무를 대상으로 부분 도입’했다는 응답이 38.9%로 나타났고, ‘전 직무, 전 사원 대상 도입’은 18.4%로 보다 낮았다.
블라인드채용 도입 후 기업들이 가장 만족을 보이는 항목은 △채용결과로 기업 48.6%가 ‘도입 후 직무적합성, 조직적응력 등 채용결과가 이전보다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전과 크게 다르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26.9%, ‘학벌이나 스펙 등 이전에 비해 채용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24.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채용과정과 조기퇴사 빈도에 대한 만족도는 도입 이전과 이후의 만족 여부에 대한 응답이 분분했다. 블라인드채용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도입 기업의 48.2%가 ‘지금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답했다. ‘확대 적용할 것’이란 응답도 27.3%로 비교적 높았다.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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