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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 비중 76.2%… 역대 최고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발표
'고른 기회 특별전형' 확대
9월 10일부터 원서 접수

올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76.2%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전국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26만4691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2%에 달한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입시 때보다 수시모집 비중이 2.2%포인트 높아졌다.

수시모집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 기회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4만1837명(15.8%)으로 전년에 비해 3182명 늘었다. 또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3404명(5.1%)으로 전년보다 2417명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 등 33곳이다. 전북지역 대학 중 논술을 치르는 곳은 없다.

전북지역 각 대학의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전북대 2689명 △원광대 3321명 △우석대 1608명 △전주대 2326명 △군산대 1345명 △전주교대 78명 △호원대 964명 △한일장신대 217명 △예수대 100명 △예원예술대 197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14일이며, 각 대학은 이 기간에 사흘 이상 원서를 받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12월 14일까지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일은 12월 17일∼19일이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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