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당원·국민 여론조사 후보 3인 막판 표심잡기 총력
민주평화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5 전당대회 전당원 온라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유력 당원주자들이 마지막 득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화당은 1일 오전 10시부터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전 당원 9만 360명 중 스마트폰을 보유한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개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 시스템(K-voting·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투표는 다음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3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K-voting에 응답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되며, 국민 여론조사도 실시된다.
투표가 본격화되면서 당권 도전에 나선 유력 주자들은 각각 지지호소문을 내는 등 마지막 득표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동영 의원은 논평을 통해 “민주평화당의 생존여부는 당원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있다. 꼭 참여해서 민주평화당의 희망을 만들어 달라”면서 “당을 진정한 주권당원의 당으로 만들고, 민주평화당을 존재감 있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성엽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당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1% 정당이 시한부로 사라지느냐 기사회생 하느냐를 결정짓는 것”이라며 “대표가 되면 선배님들과 함께 ‘팀 리더십’을 꾸려 함께 가는 정치, 진정한 정당정치로 새로운 평화당을 건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환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평화당을 새롭고 강하게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최경환에게 힘을 모아 주시면 우리 당에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다. 우리당의 거대한 변화를 시작으로 정치권이 오직 국민만 섬기도록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한 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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