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연예술페스타, 25일∼9월 2일 소리전당
뮤지컬·오페라·연극·음악·무용 등 14편 선보여
전북지역 14개 공연단체의 무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2018 전라북도 공연예술 페스타(JBPAF)’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닷새간 열린다. 공연일은 8월 25일과 27일, 29일, 31일, 그리고 9월 2일이다.
행사는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지원하는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작품 창작 예산만 지원하던 사업에서, 지난해부터 완성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페스타 형식도 함께 도입했다. 우수한 환경의 공연장에서 일정 기간 공연을 한데 모아 도내·외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의도다.
올해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팀은 총 14개 단체다. 단체별 지원금은 평균 2700만 원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예년보다 선정 단체 수를 줄이고 평균 지원금을 높였다. 페스타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추가 공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가 예산도 받는다. 지원 사업이지만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연을 유료화한 것도 특징이다.
8월 25일과 27일, 29일, 31일, 9월 2일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연지홀에서 평균 세 편씩 무대가 오른다.
단체별 작품은 전통, 뮤지컬, 오페라,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채롭다. 지역 소재 및 정체성을 밀도 있게 담은 것부터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창작공연,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고전작품의 정통성을 되살린 작품 등도 있다.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5일에는 사단법인 나누매기, 전주소리오페라단, 드림팩토리의 공연이, 27일에는 선이오페라 앙상블, 극단 두루의 공연이 열린다. 29일에는 김무철 동촌무용단, 합굿마을, 문화예술공작소가 무대에 오르고, 31일과 9월 2일에는 널마루 무용단, 예진예술원, 예술집단 고하, 전주오페라단, 미디어맵, 극단 하늘의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공연별로 관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준다. ‘전북 공연예술 페스타’ 티켓을 지참하면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상설공연 ‘뮤지컬 홍도’를 반값에 볼 수 있다. SNS 홍보 이벤트도 있다. 문의는 063-230-7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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