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 중인 정신지체 3급 지적장애자가 병원을 무단이탈한 후 야산에 탈진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김효준·박정현 경위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김제시내 A병원에 입원중인 정신지체3급 지적장애자인 유모(59) 씨가 병원에서 무단이탈한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에 두 경찰관은 병원 내 CCTV로 이탈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현장수색을 펼치던 중 화재현장 옆에 탈진하여 쓰러져 있는 유 씨를 발견,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 조치,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효준·박정현 경위는 “정말 숨막히는 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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