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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태풍 비상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태풍은 그 중심인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항 세력으로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태풍은 강도와 크기로 그 세력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일단 최대풍속 범위로 구분되는 강도는 매우강, 강, 중, 약 이렇게 4단계로 구분을 짓는다.

이 중 제 19호 태풍 ‘솔릭’은 초속 33미터에서 44미터의 최대풍속에 해당되는 강도 강을 유지하고 있다.

크기는 강풍반경으로 초대형,대형, 중형, 소형으로 분류하는데, 솔릭은 강풍반경이 300km에서 500km미만에 이르는 중형급으로 한반도 전체를 덮어버릴 수 있는 크기이다.

오늘 새벽까지도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겠고, 서해상을 접근하는 오늘 오후에는 강도는 중으로 낮아지겠만, 여전히 중형급의 강풍반경을 유지한 채 북상하겠다.

특히 우리나라 전 권역이 태풍의 강풍반경! 위험반원에 속할 것으로 보여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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