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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 태풍 비상상황 ‘진두지휘’ 눈길

관계 공무원들 “퇴근하지 않고 직원 격려, 이례적”

전국적으로 긴장감을 돌게했던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9시 각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최하고 태풍 대비 사전예방활동 강화를 지시하는 등 태풍 ‘솔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어 태풍 ‘솔릭’이 극에 달한 23일 오전부터 분주한 시간을 보낸 가운데 오후에는 관내 대형건설현장 안전전점검 및 김제육교 재가설 현장, 옥산동 아파트 건설현장 등을 둘러 보고 태풍 ‘솔릭’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또한 이날 오후 박 시장은 직원 1/2의 비상근무를 지시한 후 저녁에는 시내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및 우수 지장물 제거, 교통시설물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어 밤 12시 재난상황실 및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각 실·과·소를 방문, 직원들을 위로 격려한 후 자신의 집무실에서 잠깐 눈을 붙인 후 24일 새벽 5시 관내 농경지 침수현장을 둘러보는 등 태풍 ‘솔릭’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밤을 보낸 박 시장은 24일 오전 10시 태풍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각 읍·면·동에 대한 피해 조사를 지시하고 비상근무에 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태풍 ‘솔릭’으로 인한 비상상황을 일단락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박모 담당(계장)은 “단체장(시장)이 비상상황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당연한 일이지만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날을 새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참으로 이례적이었다”면서 “김제지역은 다행히도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았는데 이는 박준배 시장을 비롯 직원들의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대 시장·군수 중 태풍 등 비상상황 시 시청에서 날을 새며 진두지휘 한 단체장은 박 시장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단체장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시민 및 직원들에게 신뢰를 보여준 긍정적인 행동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번 태풍 ‘솔릭’이 다행히도 김제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물러감으로써 한숨을 돌렸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발생이 예상될 경우 철저한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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