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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전국 도매시장 13곳과 업무 협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농가소득 향상·시장 경쟁력 제고”

무주군이 ‘제 값 받는 농정’ 실현을 위한 기운찬 행보를 시작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6일까지 전국의 도매시장 공판장 13곳과 농가소득 향상 및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협약은 무주군(무주농협·구천동농협)과 도매시장 공판장 간에 진행되는 것으로, 첫날(4일)에는 서울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 ㈜중앙청과와 경기도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구리공판장, 대전 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대전공판장, 광주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 ㈜호남청과, 전주 농산물도매시장 전주원협(공)이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군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과 안정적인 출하기반을 마련하고 각 공판장에서는 무주군 농산물 출하물량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취급기반을 확보,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평균가격 보장과 농가수취확대, 그리고 공판장별 출하물량의 최소 10%를 정가·수의매매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합의에 의한 평가기준 및 평가체계를 마련해 출하와 이행실태 등을 평가하는 등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제 값 받는 농정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우리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첫 단추라 뜻깊다”며 “우리 군은 든든한 판매처를 얻었고 공판장에서는 맛도, 품질도 으뜸인 반딧불 농산물을 다른 공판장들보다도 우선 확보를 하게 된 것인 만큼 1만여 우리 농가들과 각 공판장에도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각 공판장 대표들은 “상품가치가 높은 무주 반딧불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대열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5일에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동화청과를 비롯한 4곳, 6일에는 서울 강서 농수산물도매시장 ㈜강서청과를 비롯한 4곳의 공판장들과도 협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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