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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평양 안착…역대 대통령으로 세번째 방북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한반도 평화 기원 보도사진전 전시장에서 외신기자들이 대형 모니터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한반도 평화 기원 보도사진전 전시장에서 외신기자들이 대형 모니터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평양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서해직항로로 이동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안착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6일에 떠난 선발대를 제외하고 김정숙 여사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다.

 순안공항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맞았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만난 지 115일 만에 열리는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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