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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앞둔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한다

군산시, 1단계 200억 이어 2단계 110억 판매 예정

군산사랑상품권의 1단계 발행액 200억원이 조만간 매진이 예상됨에 따라 군산시가 추가로 11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9월 3일 발매돼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일평균 10억원씩 판매되는 등 한 달여 만에 148억원치가 팔렸다.

구매자별로 살펴보면 △개인 135억원(2만80명)△법인업체 9억원(142개소) △군산시 4억원 등이다.

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유통된 것은 군산 최초로 시행된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과 판매대행점 72개소·가맹점 6700개소 확보 등 상품권 유통체계가 완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1단계 200억원의 판매를 통해 흐름이 더뎠던 현금이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인출되면서 현금 유동성 효과가 발생했으며, 상품권 발행액 200억원 전체가 지역 내 자금으로 순환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와함께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1차로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2차로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촉진 효과도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권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면서 상품권 2차 발행분 공급 시기까지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상품권 공급일정을 조율을 통해 오는 15일 11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상품권을 통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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