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과 (주)동성, 전북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22회 전북무궁화대상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찰관들은 업무 성과도 뛰어나지만,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
△ 탈북민 조기정착 힘써
- 안보부문 박승환 경위
박승환 경위(50·군산경찰서 보안계)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돕는 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재입북 탈북민 점검과 신변 보호 관리에 기여하는 등 안보 활동에도 매진했다.
특히 15년 전 탈북하는 과정에서 행방불명된 딸을 애타게 찾고 있던 탈북민에게 딸의 소재를 수소문해, 딸이 한국에 입국하는 것도 지원하는 등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경찰서 청렴 동아리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4년부터 군산경찰서 청렴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경찰의 청렴도 향상과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을 매주 한 차례씩 4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 인명 구조 및 112 신속 출동 기여
- 질서부문 하봉성 경위
하봉성 경위(48·정읍경찰서 생활안전과)는 각종 중요 형사범 검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해 2분기에는 베스트 순찰팀 선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팀 단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완벽한 소통과 팀워크 발휘로 11일 만에 절도범을 검거하는 쾌거도 이뤘으며, 절도, 성폭력범, 벌금 수배자 등 중요 형사범 12명을 현장에서 검거해 현장 검거율 1위를 기록했다.
하 경위는 주민과 밀착한 탄력 순찰 활동으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치안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절도범 66명을 검거하는 데 이어 강제추행범 1명을 검거해 구속하고 A급 수배범을 포함한 수배자 4명 등을 검거하기도 했다.
△ 치안행정과 연계한 주민 만족
- 봉사부문 신영환 경위
신영환 경위(51·고창경찰서 해리파출소)는 치안 행정 서비스와 연계한 봉사로 경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7년 지병으로 휴대용 산소마스크를 쓴 채 트랙터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달리던 트랙터에 뛰어올라 정차시켜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또한 신 경위는 올해 6월 새벽 시간 관내를 순찰하던 중 민가에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현장에서 LPG 가스통 3개에서 불이 솟구치는 것을 발견, 불길 속에서 자고 있던 노인과 어린이 등 7명을 신속히 구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 내 각종 치안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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