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원장 조동주)과 (사)카자(KAZA,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장 어경연)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회원사(서울동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부산삼정더파크)와 함께 ‘해양동물 보전을 위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동물행동풍부화 활동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동물원에서는 6일과 7일 이틀간 오후 3시 30분부터 동물원 내 기린사에서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을 공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동물행동풍부화는 사육동물에게 환경과 먹이 등을 통한 자극을 줘 자연스러운 동물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말한다.
세계 동물의 날은 동물 애호·보호를 위한 세계 기념일로 지난 193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생태학자대회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멸종위기에 빠진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제정됐다.
캠페인은 대중들에게 쓰레기로 인해 고통 받는 해양동물들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캠페인과 관련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1985KAZA)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멸종위기동물 디자인 기념품도 증정된다.
조동주 동물원장은 “세계 동물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금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분들께서 쓰레기로 인해 고통 받는 해양동물들의 심각성을 깨닫고, 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전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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