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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전북도 비상대응체계 돌입

도내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태풍 직·간접 영향권
농작물·전국체전 시설물·축제장 안전관리 주력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과 관련해 전북도가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중형급이지만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은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우량은 100~300㎜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다음 주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시설물 피해 예방 대책과 세계소리축제 등 도내 각지에서 개최 되는 축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또 “수확기에 놓인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에 도는 비상단계별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정보를 주시하는 한편, 시·군과 협조해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도는 태풍 영향권에 드는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에게 태풍·호우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숙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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