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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제30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10일 설천면 미천리 민주지산 삼도봉(해발 1176m) 정상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9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돼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가 삼도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격년제로 주관·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김천시 문화원이 주관한 가운데 삼도화합 기원제와 산상음악회(성악, 통기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미 군 문화예술담당은 “30년 간 삼도봉에서 맺어온 3도 3시·군의 인연이 든든한 이웃사촌을 만들고 상생하는 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도 화합 산행의 일원이 돼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해 보시라”고 전했다.

주민편의를 위해 무주군은 군청 앞 출발노선, 부남면에서 출발해 적상면과 설천면을 경유하는 노선, 안성면에서 출발해 치목사거리와 리조트사거리를 경유하는 노선 등의 버스운행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