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완주군에서 종합병원을 이용하려면 18km이상 이동해야 하는 등 지역별로 기초생활 SOC접근성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15일 지역별로 보건의료시설, 주차시설, 보육시설 등 기초생활 SOC 10개 항목의 접근성을 분석한 ‘살기 좋은 삶터를 위한 전라북도 기초생활 SOC접근성 개선방안’을 내놨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시군 간 생활 SOC접근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주군과 완주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종합병원(응급의료시설 포함)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떨어졌다.
무주군과 완주군의 종합병원 접근성은 각각 19.06km, 18.74km로 전국 평균(18.1km)에도 못 미쳤다. 반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종합병원에 대한 접근성은 전주시 덕진구로, 접근거리는 5.29km였다.
보육시설(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대한 접근성도 격차가 크다. 장수군과 진안군에서 보육시설을 이용하려면 각각 5.68km, 5.92km를 이동해야 한다. 반면 전주시 완산구에서 보육시설을 이용하려면 1.73km만 이동하면 된다.
주차시설 접근성 격차도 컸다. 진안군의 주차시설 접근성은 14.82km인 반면 익산시의 접근성은 2.12km였다.
전북연구원 연구진은 “도시지역과 비교해 농촌지역의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번에 접근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복합화 전략 등 여러 개선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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