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선분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은 “‘전북의 친구 값’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무회의 직후 낸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조선분야 10월 실적이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이 44%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언급했다. 경기 침체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의 실적 개선 소식은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말씀처럼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싶어도’ 군산은 노 저을 물조차 말라버린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자동차·조선 업체 등을 지원할 방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군산조선소 재가동, GM 후속 대책 등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은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피폐해진 전북과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되고 문 닫은 GM 군산 공장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조선업과 자동차 부문에서 실적 개선 기미가 보이고 있는 지금, 전북의 친구를 자처한 대통령께서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GM 후속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지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지난달 30일 군산을 방문해 “‘전북의 친구 문재인’이라고 말해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친구 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GM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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