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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객 재개 기대감 중국 관련주 관심

코스피지수는 주중 한 때 2100포인트선 돌파기회도 있었지만, 유가급락과 애플이슈, 브렉시트의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34.92포인트(1.67%) 하락를 보이며 2057.4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24억원과 301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6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지난주 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21달러(7.7%) 하락한 50.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고의 파트너를 언급했고, 추가제재조치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유가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기술도용방지를 위해 인공지능, 로보틱스, 바이오텍, 마이크로프로세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14개 신성장분야 관련 미국기업들의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며,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따른 기술주들의 수출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이였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대외악재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 확인해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관망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이 가장 큰 이벤트로 보인다. 무역분쟁이 시작된 지 수 개월 만에 양국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협상으로 마무리한다면 증시의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양국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무역분쟁을 끝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담 전 사전 실무진협상에 나서는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연이은 강성발언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회담이 무역전쟁을 바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협상이라기 보다는 중장기 협상테이블 구성을 위한 사전 탐색과정으로 쉬어가는 협상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주 2014년 이후 진행되지 않았던 한국과 중국간 항공실무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항공회담에서 서울과 베이징의 저비용항공사의 운수권 확대, 씨트립 이슈에 따른 한국 단체관광 재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중 항공회담 성사와 단체관광객 재개기대감에 따른 중국관련 소비주, 삼성바이오로직스사태 이후 악재가 반영되고 기술수출계약 증가 예상이 되는 제약바이오 업종, 제품가격 상승 확대로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되는 음식료, 섬유의복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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