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3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주말 chevron_right 행복한 금토일
일반기사

[新 팔도유람] 2019년 세계수영 동호인 광주에 모인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내년 마스터즈 대회에 세계 동호인 유치 총력
조직위와 세계 동호인을 연결해 줄 마스터즈 홍보대사 29명 위촉 운영
세계 수영 동호인 유치로 지역 경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 마련 기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이하 ‘조직위’)는 “내년 마스터즈 대회에 전 세계 수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광주를 찾아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세계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을 운영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홍보활동 기간 국제 마스터즈 대회 등에서 만난 나라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연맹 임원들과 인연을 맺고 끈질긴 설득을 통해 28개 국 29명을 내년 광주대회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각국 홍보대사는 수영 인구가 많은 국가들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수영선수가 참여를 했다.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조직위를 통해 전달받은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와 전자우편 및 동호인 미팅 등 온·오프라인으로 내년 광주대회를 홍보하고 참가 독려 활동을 펼치게 되며, 여러 마스터즈 클럽의 반응과 궁금증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위는 홍보대사가 내년 광주대회를 참가할 경우 대회 참가비와 선수촌 숙박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년 마스터즈대회 개최까지 홍보대사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추진 동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직위와 홍보대사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회의를 열어 추진사항 점검과 효과적인 홍보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 조영택 총장은 “내년 광주대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로 상징되는 광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영 종목이 생활 체육으로써 저변이 확대되어, 우리나라가 수영에서도 스포츠 강국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마스터즈 대회로 광주 지역의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 이후의 후속조치에도 중점을 두고 국내외 동호인을 위한 특화된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다.

잠정적으로 국내외 마스터즈 참가 규모를 200여개 국에 8000여 명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수영 저변도 등을 고려하여 주요 타킷층을 달리 하여 특화된 홍보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광주와 여수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각종 수송지원 대책과 대회기간 중 국내외 선수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마스터즈 동호인들을 위한 총 9개 분야의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되며, 경영·다이빙·수구·오픈워터수영·아티스틱수영 등 5개 종목이 광주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광주일보=오광록 기자 [email protected]

■세계수영선수권, 마스터즈대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대회기간 209 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해 남부대·염주체육관·조선대·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지에서 실력을 겨룬다. 순수하게 선수권대회에는 4000명, 이어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에 8000명이 각각 참가람자. 미디어와 FINA 관계자 3000명도 광주를 찾는다.

북한 선수의 참여와 남북단일팀 참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내년 대회에 북한선수단을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수영연맹(FINA) 집행부와 정부 등에 북한이 광주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4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스포츠어코드에서 국제스포츠 단체인 ‘피스앤스포츠’와 북한선수단 참가를 비롯한 교류협력 방안 등 논의하기도 했다. 종목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이다.

세계 유명 선수들의 현장 훈련이 시작되는 등 최근 세계수영대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오픈워터수영(Open Water Swimming) 남자 10㎞ 금메달리스트 네덜란드 페리 위르트만(Ferry Weertman)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이 있는 여수 등을 찾아 현장 훈련을 했다.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 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며, 대회 목적은 수영을 통해 세계인의 신체단련 항상은 물론, 우호를 증진하고 도모하는 데 있다.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2년마다 짝수 해에 개최됐다. 엘리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겨루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격년제로 치러졌으나 지난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 대회가 통합 개최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해의 12월 31일 기준 만 25세 이상이면(수구는 만30세)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FINA의 기준기록을 통과하면 100세 연령에도 출전할 수 있다. 개별 선수나 팀은 소속 수영 클럽을 대표하고 국가나 연맹을 대표하지 않는다.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등이 종목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는 달리 하이다이빙 경기가 없다. /광주일보=오광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