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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요즘과 같은 연말이 되면 주식시장은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 국내 기업들의 배당금 책정이 들어가면서 연말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곤 한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12월 결산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국내외 주식이 급락하는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주식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연말 배당주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 시점은 연말 배당주에 투자하기에 어떤 시기인지 알아보자.

가장 먼저 배당 기준일을 확인한다. 연말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라면 배당 기준일은 12월 마지막 날이 된다. 올해의 경우 한국거래소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이 배당기준일이 된다. 이 때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기말배당을 받을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올해는 배당기준일 2거래일 전, 12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27일에 주식을 샀다면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이 발생한다. 배당금만큼 주식의 가치가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주가가 내렸다고 좋아하며 배당락이 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배당금이 늘거나 주가가 떨어질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진다. 요즘처럼 주가가 폭락한 시기에 연말 배당주의 매력은 더욱 높아진다. 전문가에 의하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치로 예상된다고 하니 연말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시기이다.

연말 배당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 결산배당률이 높은 기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17년도 결산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의 TOP20 평균 배당수익률은 7.72%로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최대 5배의 추가 수익을 올린 셈이다.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경기상황과 관계없이 안 쓰고 살 수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을 골라야 한다. 이러한 기업들은 경기가 불확실하고 소비가 줄더라도 매년 일정 수준의 순이익을 내기 때문이다. 연말 배당주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기가 꺼려진다면 배당주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배당펀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분석으로 신중하고 현명하게 투자해야 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 해도 세상에서 자포자기만큼 커다란 실패는 없다. 우리에게는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인생을 역전시킬 충분한 힘을 언제나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제 연말 배당주가 주는 푸짐한 선물을 받아볼까.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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