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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출산장려책 확대

산모 등 건강관리 지원 기준 대상 넓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도 혜택
종량제 쓰레기봉투 제공

아이 울음소리가 잦아드는 전주시가 올해부터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돕는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모든 출산가정에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지원된다.

전주시는 이 같은 내용의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보다 7억 원(60.4%) 늘어난 18억6000만 원을 들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자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가정에 대해서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소득기준이 초과돼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일부 산모들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기준중위소득은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또 둘째아 및 쌍생아 이상 출산,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 산모 및 신생아, 미혼모 산모 등에 대해서도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식사 준비, 좌욕, 위생관리, 신생아 청결관리, 수유, 예방접종, 의류 세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일회용 기저귀와 물티슈 등 각종 쓰레기 처리비용을 경감하기 위한 종량제 쓰레기봉투도 출산 가정에 제공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출산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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