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한 ‘전북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한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신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북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분석하고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원인을 파악해 빠른 시일 안에 ‘전북군산형 일자리’ 틀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이는 ‘광주형 일자리’와는 상관없이 전북만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실무진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되는 대도약정책추진단에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14개 시·군은 물론, 뜻을 함께 해주신 모든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타 면제를 통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현재 그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이 없으면 지역(국가) 간 소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방 소멸시대일수록 공항이 필요하다”면서 “이달 중으로 발표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 면제)에 새만금 국제공항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날 자존의식과 체질강화를 강조하면서 “올해 ‘전북 대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10대 핵심프로젝트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빛과 콘텐츠의 홀로그램과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지속 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준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다.
2019년 도정의 역점시책은 분야별 정책수요와 환경에 맞춰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 지사는 “새해에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민선 6기부터 다져온 정책을 끊임없이 갈고 닦는 노력으로 성과를 거두는 첫해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맞춰 분야별 체질을 강화하고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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