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동체 예비학교를 시작으로 이웃과의 교류가 단절되면서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2019년도 전주형 공동체 육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2019년 온두레공동체 선발을 위한 공동체 예비학교 입교식 신청을 받는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체 사업으로, 시작단계인 디딤단계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키우는 이음단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희망단계,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공동체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공동체 예비학교는 ‘2019년도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선행단계로, 신청한 공동체별로 2~3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온두레공동체와 공동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진다.
특히, 공동체 예비학교에서는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단체가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인 회계 및 사업계획서에 대해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직원들이 밀착 도움으로 △회계의 방향과 적절성 △사업의 구성 부분 등을 집중 관리받을 수 있다.
또한,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디딤단계를 넘어 2년 차, 3년 차 공동체에 도전하는 이음단계와 희망단계 공동체에 대해서도 디딤단계보다 수준 높은 공동체 심화학교를 진행함으로써 더욱 전문적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동체 예비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 대표 및 회원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예비학교에 참여한 공동체는 사업 신청서를 보강한 후 오는 2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이루어지는 공모 접수 기간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지난 4년간 총 300여 개의 온두레공동체가 탄생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이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전주시 곳곳에서 이웃들과 소통하고, 전주를 따뜻한 사람의 도시,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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