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EQ천재 견공 '아리'를 소개한다.
주변에서 수차례 방송 출연을 권할 정도로, 이미 동네에서는 인기스타라는 '아리'는 생긴 건 여느 웰시코기와 다르지 않지만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알고 보니 기존에 출연했던 천재견들 과는 다른, 이른바 ‘눈치 천재’라는 것.
주인 선미 씨의 지시도 없이 상황에 따라 분위기를 파악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아리는 재채기 하는 선미 씨에게 휴지를 갖다 주고, 젖어 버린 양말을 새 걸로 갈아주기까지 한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채는 ‘소울 메이트’가 되었다는 아리와 선미 씨의 모습을 본 신동엽은 "개인비서가 따로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아리가 눈치 천재견이 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인지,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TV 동물농장'이 24시간, 차들이 멈추지 않는 강변북로 위를 찾았다.
강변북로를 지탱하고 있는 교각과 교각 사이에 갇혀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보았다는 제보에 찾은 그곳은 약 12m 높이의 공중에 떠 있는 창살 없는 감옥처럼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공간이었다.
고양이가 있는 곳은 도로 이음새에 설치된 배수로 안의 빗물이 빠지게끔 설계된 곳이었는데, 이렇게 위험천만한 곳에 작고 연약한 생명이 벌써 일주일 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굶주려 있는 위기상황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5년 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데자뷔처럼 반복된 상황을 본 MC 군단은 연신 소름이 돋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녀석은 어쩌다 머리 위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공간에 들어오게 된 것인지, 그리고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지, 5년 전과 반복된 이야기의 결말이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 동물농장' 901회 'EQ천재 ‘아리’, '강변북로 고양이 구조' 편은 1월 20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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