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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협 백승관 제11대 지부장 당선인 “첫째는 화합”

(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미협) 제11대 지부장으로 백승관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주미협 제11대 지부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892명 중 4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202표를 얻은 백승관 후보가, 차유림(143표)·오병기(143표) 후보를 각각 59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무효표는 4표가 나왔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백 당선인은 “협회의 화합과 단결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예향의 면모를 보여주는 전주미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고을 미술대전은 사무국장을 따로 두고, 상금도 늘릴 계획이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당선인은 ‘변화와 화합으로 소통하는 미협’을 비전으로 지부 사업 활성화,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운영체계 변경, 국제 교류전 유치, 회원 작품 판매·매입 사업 추진, 유관기관과 협약 미술작품 대여 사업 추진, 전주시미술협회 신문 발행, 전주한옥마을 내 소형 미술관 건립 추진 등 7개 공약을 제시했다.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백 당선인은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 이사, 환경미술협회 전주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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