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패기로 달인의 경지에 오른 구운 뇨키의 달인을 만났다.
일반적인 뇨키는 물에 삶아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지만 김수민 (女 / 28세 / 경력 8년) 달인의 뇨키는 팬에 구워 바삭함과 촉촉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그 맛의 비밀은 다름 아닌 감자다. 달인의 뇨키 반죽에는 밀가루보다 감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감자를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달인만의 노하우를 곁들인다.
먼저 밀가루 반죽을 덮은 감자를 오븐에 구워낸 뒤 말린 꽃잎과 함께 쪄낸다.
이렇게 하면 수분 함량이 낮아져서 부드러움이 배가 되고 감자의 아린 맛도 없앨 수 있다.
껍질을 벗겨낸 감자는 채에 곱게 거르고, 육두구 가루를 섞은 치즈를 넣어 치대면 달인의 특제 반죽이 완성된다.
여기에 뇨키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소스까지 남다르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달인의 특급 비법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게 아니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요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인이 되자마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가장 맛있는 뇨키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연구해 온 그녀의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SBS생활의 달인은 28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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