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북중 역도팀, 부안군체육회 정명순 우수상
유동주 선수 등 3명 장려상…27일 시상식 열려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7일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순창북중학교 역도팀과 부안군체육회 정명순 생활 지도자가 각각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게 됐다.
전북 역도 간판인 진안군청 소속 유동주 선수와 전북도청 김경열 레슬링 감독, 전북체육중학교 임성택 근대5종 지도자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한다.
전국적으로 역도 명문으로 꼽히는 순창북중학교 역도팀은 지난해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역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순창북중은 창단 26년 만에 3관왕 선수를 2명이나 배출했고, 현재까지 7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역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명순 지도자는 1200여 명에 이르는 체조 동호인을 육성시키는 등 부안지역 생활체조를 활성화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 지도자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부안군체육회 생활 체육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부안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역도 간판스타인 유동주 선수는 지난해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김경열 감독과 임성택 지도자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육상을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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