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운전자의 혼란을 키워 교통사고를 유발했던 원형교차로를 회전교차로 형태로 바꾼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교통 안전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올해 국비 등 총 5억6000만원을 투입해 삼천동 삼익수영장과 팔복동 KT팔복지점 원형교차로 등 2곳을 회전교차로로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회전차량이 통행 우선권을 가진다.
해당 구간은 로터리와 회전교차로 등 두 유형이 혼재돼 운전자 혼란 및 교통사고를 유발해왔다.
시는 이 구간에 교통안전지대와 노면 표시를 설치하고 교통섬 축소 및 회전 차로수 변경 등을 통해 회전차량이 우선인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가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4월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원형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일원화되면 진입·회전 차량이 뒤엉키는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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