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실군이 추진 중인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교육은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와 굴삭기, 스키로더 등을 보유한 농업인들이 대상이다.
농한기인 2월과 3월에 걸쳐 집중으로 펼쳐지는 교육은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펼쳐진다.
교육은 특수농기계의 사용 증가와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과 관련 관내 소형특수농기계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해 마련됐다. 농기계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 체계적 교육으로 교육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3톤 미만의 특수농기계 장비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 농가들에 경영안정화를 제공키 위해서다.
군은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에 면허증을 교부, 3톤 미만 특수농기계의 영농작업과 임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농현장에서 사용중인 특수 농기계의 경우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많아 이에 따른 대책도 수립했다. 사고예방에 따른 사전교육을 병행하고 면허취득과 동시에 농업인 상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농업인들에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작업의 능률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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