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근호·박기성)가 착한가게 및 기부 후원자 등에게 감사의 편지를 발송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협의체는 최근 지난 2017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복지사업과 관련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개인 후원자 50명을 비롯해 착한가게 36개소, 착한가정 5세대 등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로 시작한 편지에는 후원자들이 보내준 값진 사랑과 정성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동네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하게 쓰여지면서 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감사 편지는 후원자들에게 영하의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는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다.
영등2동에서 농산물 직거래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게 5호점 표성진 대표는 “작은 사랑을 나눴을 뿐인데 이런 감사 편지까지 받고 보니 오히려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속적인 사랑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윤근호·박기성 공동위원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훈훈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감사 편지를 쓰게 됐다”며 “한 분 한 분의 정성어린 성금이 후원자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소중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현재 착한가게 36호 가입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등2동은 지난해 총 1685만원 가량의 성금을 후원받아 긴급구호비 및 특화사업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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