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전국 공모를 거쳐 교육학예실장과 관현악단장 임용 내정자를 결정했다.
13일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교육학예실장에는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음악과 국악단 지휘자 김용호(50)씨가, 관현악단장에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권성택(51)씨가 내정됐다.
김용호 교육학예실장 내정자는 경북도립국악단 수석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 대행, 국립남도국악원 악장 등으로 경력을 쌓으며 교육경험을 넓혔다. 현재는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국악단 지휘자를 맡고 있다.
권성택 관현악단장 내정자는 국립국악원에서 정악단 부수석단원과 창작악단 악장을 지냈으며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연주 능력과 지휘능력을 겸비했으며 조직운영 경력이 탁월하다고 인정받았다.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과 관현악단장은 국악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과 수행능력, 조직관리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중요 직책이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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