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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에 치우친 행정의전 간소화해야"

전주시의회 5분발언

전주시의회(의장 박병술)는 15일 제357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의전 간소화 및 인구정책 로드맵 구축, 교통난 해소를 위한 트램·BRT도입 추진 등 3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정책추진을 제안했다.

△박윤정 의원(민주당 비례)=전주시 의전업무 참고사항을 보면 의전행사에서 선례, 관행은 그 어느 것보다 우선하며, 의전을 공적 성격이 강한 예절로 보고 있다. 아직도 대규모 행사시 의전 예우기준에 따라 행사단상 중앙에 좌석을 배치하고 내빈소개와 식사·치사·축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과다한 내빈소개, 시상, 대회사, 그리고 참석하지도 않은 내빈의 축전 소개 등 행사의미가 반감된다.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시민중심 의전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이경신 의원(효자1·2·3동)= 전주시 장래인구 추이는 2015년 65만8586명에서 2035년 62만5061명으로 5.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저성장 경제구조가 고착화돼 도시 활력을 저하시킬 것이며, 최악의 경우 도시 소멸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올해의 목표가 지난 민선 6기처럼 말뿐인 목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목표를 위한 인구 로드맵을 구성해 종합적인 대응전략과 관련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미숙 의원(효자4동)= 전주시 실제 생활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현재 전주시의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이를 감당할 한계에 이렀다. 체증은 더욱 심화되고 배기가스 배출로 환경오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전주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신교통수단인 트램과 BRT 운영체계 도입을 제안한다. 교통 전문가들은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두는 BRT만으로도 큰 교통개선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트램 역시 금융허브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를 연계할 수 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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