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U15 동대부속금산중, 중등부 우승 ‘2연패’
초등부는 25일 전주조촌초-울산현대 U12 결승 격돌
K리그1 우승 경쟁을 벌일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유소년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금석배 중등부 결승전에서 전북현대가 먼저 웃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 산하 유소년팀인 전북 동대부속금산중이 ‘2019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현대중을 누르고 중등부 최강자에 올랐다.
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결승전에 안착한 동대부속금산중은 결승에서 지난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울산 현대중을 맞아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금산중은 경기 시작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각 장남웅의 2골로 앞서 나갔다. 곧바로 현대중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금산중 김민성이 한 골을 더 넣으며 3대1로 전반을 마쳤다. 무난히 우승을 결정 지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경기 후반 현대중에게 연속 PK를 허용하며 3대3으로 70분 간의 정규시간을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승 리턴매치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연장 전·후반 20분 간 쉼 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연장전을 마쳤다.
우승컵의 향방은 승부차기에서 정해졌다. 금산중 골키퍼 김효준 선수가 2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금산중이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금산중은 지난해 금석배 결승에서 울산 현대중을 제압한 데 이어 올해에도 결승에서 승리하며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금산중 강상윤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울산현대중 김도현이 우수선수상, 울산현대중 송혁 선수가 득점상을 수상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저학년 페스티벌 부문 결승에서도 전북 동대부속금산중이 경기수원FC U15P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금석배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현대 유스 금산중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저학년과 고학년 모두 우승하며 대회 최초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25일 전주조촌초와 울산현대 U12의 초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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