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전북도가 조사에 나섰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의심환자가 전주시 완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현재 17명이 구토‧복통‧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개학 초반인 4일 첫 환자가 발생한 만큼 개학 전 음식과 환경 등에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단체 급식의 문제라면 학년과 반의 구분이 없어야 하지만 현재 상황은 특정 한 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며 "급식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며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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